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업무를 수행했던 이영선 경호관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청와대 경호실은 이 경호관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돼 어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호관은 이번 조치로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경호 임무에서 빠졌으며 경호실로 대기발령이 난 상탭니다.
경호실은 이 경호관의 기소 사유가 중대하다고 보고 국가공무원법상 성실근무와 품위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실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이 선고될 경우 당연퇴직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