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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1인자 아마존, '약장사' 눈독…총괄 매니저 채용 나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이번에는 의약품 유통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의약품 판매를 진중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부문을 이끌어 나갈 총괄매니저 채용에 나섰다고 CNBC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그간 매년 최소 한 번씩 시애틀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의료물품과 기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규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 두 달 전에는 의료보험업체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 출신인 마크 라이언스를 영입했습니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매년 40억 장의 처방전이 발행되며 환자와 보험회사가 사들이는 처방 의약품 액수는 3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판매처별 의약품 가격비교 사이트 굿RX의 공동창업자 스티븐 벅은 아마존이 누리게 될 시장 기회는 250억∼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아마존이 의약품 가격의 투명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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