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19일 오찬…국정 현안 논의

<앵커>

국회와의 협치, 소통 의지를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 19일이죠, 모레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열기로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모레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국정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만남을 제안했고, 여야 원내대표들이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 5당 체제라는 새로운 정치 질서에서 구동 협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은 새 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예산 추경을 비롯해 주제 제한 없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에도 국회를 찾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정의당 등 야 4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여야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 일정을 잡으면서 국회와의 협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어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야 4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우 원내대표도 협치의 정신을 강조하며, 여당 원내대표로서 갑이 아닌 을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서로 역지사지해서 서로의 처지를 잘 살펴보고 고민도 살펴보고 하는 게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당 원내대표들은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면서 야당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