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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촛불 대통령' 문재인, 미국 추종과 결별해야"

조선신보 "'촛불 대통령' 문재인, 미국 추종과 결별해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촛불대통령'으로 지칭하며 미국추종 외교를 청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남한의 촛불혁명이 "적폐청산 공약을 내세운 새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촛불시민들은 동족대결과 대미추종을 청산해야 할 적폐로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신임 대통령이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결별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대미관계에서 실행하지 못하면 실패한 과거정권의 전철을 밟게 된다"면서 "동맹국 미국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자기주장을 관철시켜나가는 방도는 한반도의 주인인 남과 북이 불가분의 운명공동체라는 관점을 세우고 '코리아 제일주의'로 맞서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한반도 군사적대결과 긴장격화의 근원은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에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쟁방지를 주장하는데 머물지 않고, 공고한 평화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를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한국의 촛불 민심이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을지 훈련이 예정된 오는 8월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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