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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특사 문희상 의원 "셔틀 외교 복원 전할 것"

문재인 정부의 대일 특사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오늘(17일) 오전 도쿄로 출국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방일하는 문 의원은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셔틀 외교 복원에 대해서 "앞으로 자주 그리고 빨리 만나자는 것이 취지"라며 대통령의 뜻도 그러한 만큼 셔틀 외교 복원은 꼭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문제에 대해서 문 의원은 "특사로 가서 재협상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특사는 특사일 뿐"이라며 "친서를 전달하고 국민의 뜻이 이렇다는 말씀은 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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