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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차례로 만나…'협치' 첫걸음 내딛나

<앵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야 4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여야 '협치'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우 신임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 당 새 원내대표를 만나서 당·청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전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을 시작으로 야 4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역지사지해서 서로 처지 잘 살펴보고 고민도 살펴보고 그렇게 하는 게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

어제 선출된 우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야당 원내대표들과 인사를 하며 '협치'의 첫걸음을 내디디는 자리입니다.

이어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등과도 만나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새 정권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만큼, 야당의 의견을 잘 듣고 반영하며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국회를 찾아 신임 우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전 수석은 문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오는 19일 청와대와 5당 원내대표 간의 오찬 회동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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