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농부 제이크는 4년 전 농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보조기구를 맞추긴 했지만 사실상 왼손은 집게 역할에 그치다 보니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요.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근처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나섰습니다. 3D 프린터로 인공 팔을 만들어서 선물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거주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온 전문가까지 힘을 보탰다고 하는데, 팔을 굽히는 것도,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도 이전보다는 한층 편해졌다고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제이크는 아이들과도 잘 놀아줄 수 있고, 아내도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