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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기 전 외교수석 "위안부 합의 막판에 서둘렀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작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앞두고 "정부가 서두른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때 외교안보수석으로 임명된 뒤 위안부 합의 약 두 달 전인 재작년 10월까지 재임했습니다.

주 이사장은 재단의 연간 사업을 설명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 무죄 판결 등이 있은 뒤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 간에 논의되던 안을 갑자기 받아들이겠다고 나오면서 정부도 서둘렀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합의를 서두르면서 위안부 피해자와 피해자 지원 단체에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충분히 진행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주 이사장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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