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美에 보복수단 쓸 날 반드시 올 것"

북한 외무성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를 규탄하며 성명을 발표하자 이를 비난하며 미국에 '보복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여 군사적 도발을 선택한다면 기꺼이 상대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렇게 위협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무기체계가 결코 미국의 영원한 독점물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조선, 즉 북한의 탄도 로켓들이 미국에 실제로 위협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하는 것을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비난하며 "자위권은 자주권의 첫째 가는 징표인데 이에 대해 시비하는 것이야말로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며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