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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빅 매치'…KIA-LG, 20년 만에 정상에서 맞붙었다

<앵커>

프로야구 선두 KIA와 2위 LG의 '빅매치'가 시작됐습니다. 두 팀이 1-2위로 맞대결을 벌이는 건 무려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의 인기구단 KIA와 LG가 5월 이후에 1위와 2위로 만난 건 20년 전인 1997년 9월 11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최근 상승세인 2위 LG가 선두 KIA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한 가운데, 시즌 초반 선두권 판도를 좌우할 3연전이 시작됐습니다.

KIA가 1회 김선빈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냈는데, 이어진 안치홍의 장타성 타구를 LG 우익수 채은성이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 불을 껐습니다.

LG도 5회 김용의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는데, KIA 유격수 김선빈의 기막힌 호수비에 막혀 대량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3회부터 안정을 찾은 선발 차우찬의 호투 속에 LG가 6회 현재 2대 1 한 점 차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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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의 신' 한화 김태균은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넥센전 5회 팀의 첫 안타를 좌전안타로 기록해 7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이치로의 69경기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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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상승세인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의외로 NC 선발 구창모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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