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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원식에 축하 전화 "함께 잘할 수 있다"

문 대통령, 우원식에 축하 전화 "함께 잘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집권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각 당 원내대표단이 다 정해지면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부대표단 인선 직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문 대통령이 우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오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 원내대표에게 오후 1시45분께 전화해 축하의 뜻을 전한 뒤 "각 당 원내대표단이 다 정해지면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제가 많으니 협력해 나가자. 우 원내대표와 (함께)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화의) 통로는 여러 통로로 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우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당선축하 인사차 전화를 주셔서 각 당 원내대표가 결정되면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힌 뒤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머지않은 시간에, 조만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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