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개미들 대선테마주로 '평균 61만 7천 원 손실'

대선테마주 주가변동률 62.2%→25.0% 낮아져

올해 대선 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이 25%로 2012년 대선 당시 62.2%보다 많이 축소돼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손실액도 61만7천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검찰, 한국거래소와 함께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선 기간 테마주 등 이상 급등 종목을 관리한 결과, 비정상적 주가 급등 현상이 완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연속 상한가 종목 수도 이틀 연속의 경우 23개에서 14개로, 사흘 이상은 5개에서 2개로 각각 줄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대선 테마주 224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파악한 결과, 투자자의 96.6%는 개인투자자로 나타났습니다.

또 개인투자자는 이들 종목의 83%에 달하는 186개 종목에서 손실을 보았고, 평균 손실액은 계좌당 61만7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좌당 평균 손실액도 18대 대선 70만9천원보다 감소했습니다.

대선 테마주들은 평균 자산총액이 유가증권시장은 2천710억원으로 일반 종목의 11.2%, 코스닥 시장은 879억원으로 일반 종목의 56.6%로, 대부분 중소형주였습니다.

금감원은 1월부터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용한 결과, 48개 종목이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21개를 조사해 1개는 조치 완료했고, 5개는 조치 절차를 진행 중이며, 15개 종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대선 이후에도 테마주에 대한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나머지 27개 종목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