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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변인 박수현 임명…"일방적으로 전하지 않겠다"

<앵커>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이 공식 임명됐습니다. 첫 소감으로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새 정부 첫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공주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당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지 않겠다며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꼼꼼히 경청하겠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대변인이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출 뒤엔 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첫 청와대 대변인에 박 전 의원이 임명된 것은 야당과의 협치에 앞서 당 내부 단합을 기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변인도 인선 과정에 안희정 지사의 추천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2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발전 방향과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 국가에 파견하는 특사단과 오늘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EU등에 파견되는 특사단이 참석해 문 대통령의 메시지와 대외 정책 기조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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