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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새 원내대표로 선출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민의당에선 4선 김동철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홍영표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소속 의원들의 투표 결과, 전체 115표 중 우 의원이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홍 의원을 7표 차이로 제치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개혁 성향의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고 김근태 의원 계로 분류되며 친문 진영과도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이해하고 풀어갈 것이라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도 협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오는 24일 시작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부터 시험대에 오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 1호 업무지시였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추가 경정 예산도 확보하고 여러 개혁 입법도 통과시켜야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대선 패배 후 당을 추스르고 있는 국민의당도 새 원내대표를 뽑았습니다.

결선투표 끝에 4선 김동철 의원이 김관영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국정을 주도하는 강한 야당이 되겠다"며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가장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용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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