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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고용 한파 극심…작년 14.8% 줄어

조선업 고용 한파 극심…작년 14.8% 줄어
지난해 국내에서 조선과 섬유·의류·전자업종의 인원 감축이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2월 결산 1천831개 상장사 소속 직원 수는 151만 6천570명으로 1년 전보다 5천915명, 0.4% 감소했습니다.

2016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등 모든 직원을 합친 것입니다.

업종별 직원증감을 보면 지난해 조선업종 직원 수가 8천671명 줄어들어 감소율이 14.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의류업 직원 감소율이 7.3%, 703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기장비 제조업종에서 지난해 6.4% 수준인 1천590명이 나갔고 섬유업종 직원도 4.8%, 220명 감축됐습니다.

반면 비금속제품 제조업종은 지난해 직원 수가 2천682명, 10% 증가해 직원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 가스와 통신, 식품, 화학, 건설 등의 업종 직원 수도 1천 명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금융업종의 경우 증권업종은 1천461명 증가했지만 보험과 은행은 각각 982명과 462명 감소해 동일업종 내에서도 고용환경이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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