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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외국인이 내는 세금도 '쑥'

국내체류 외국인이 빠르게 늘며 이들이 내는 세금도 10년 전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무부 통계연보를 보면 2015년 말 기준 국내체류 외국인은 189만 9천 명으로 2005년보다 2.5배 늘었습니다.

국내체류 외국인이 늘고 이들의 경제 활동도 활발해지며 외국인이 내는 세금도 늘고 있습니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5년 외국인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은 6만 1천29명, 신고 세수는 3천781억 원으로 2005년보다 신고인원은 7배, 신고 세수는 5.6배 증가했습니다.

근로소득세 납부자가 대상인 연말정산으로 봐도 외국인 근로자의 신고 세수는 증가세입니다.

2015년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 세수는 6천947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4배 증가했습니다.

연말정산 인원은 같은 기간 21만 8천865명에서 54만 3천773명으로 2.5배가 됐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30% 면제 규정이 폐지됐고 외국인 기술자에 대한 소득세가 면제되다가 50% 감면하는 것으로 개정되는 등 2010년 이후 외국인에 대한 조세특례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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