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간 일자리 70만 개 창출…중소·중견기업에 파격 지원

<앵커>

정부가 일자리를 공공부문에서 81만 개 만드는 것 외에, 민간 부문에서도 70만 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벤처기업과 중소, 중견 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입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당일인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이 작성한 내부 보고서입니다. 대통령의 '1호 지시' 일자리위원회 설치계획 등 일자리 만들기 추진내용이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특히 민간 부분에서 일자리 7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새 정부는 벤처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합니다.

임기 내에 벤처펀드 5조 원을 조성해 벤처기업 창업을 유도하고, 중소, 중견기업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9천억 원 수준에서 2020년까지 2조 원으로 확대합니다.

또 강소 중견기업 1만 개를 육성하고, 1천만 달러 넘게 수출하는 수출형 중견기업도 해마다 1천 개씩 늘릴 방침입니다.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채용할 경우 한 명의 임금은 정부가 3년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안이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이 위원장이 되고, 각부 장관 등 정부위원 외에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민간 전문가 등 30명 이내로 구성됩니다.

이번 주 안에 정부 부처별로 일자리 대책을 제출받고, 다음 주에는 실무진 중심의 관계부처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