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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개인혼영 200m 우승…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에서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서영은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7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11초 1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김서영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2분 10초 2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 이희은과는 3초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4분 35초 93)와 배영 200m(2분 11초 12)에서 연거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FINA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을 통과한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도 FINA A기준기록(2분 13초 41)을 가볍게 넘어서며 오는 7월 열릴 세계선수권에서 3종목에 모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창덕여고의 박수진은 여자 접영 200m에서 2분 08초 70으로 우승하며 FINA A기준기록(2분09초77)을 통과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품었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양재훈이 22초 67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재훈은 FINA A기준기록(22초47)은 넘기지 못했지만, 대한수영연맹(KSF) 기준기록(22초80)을 충족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대한수영연맹 KSF의 기준기록은 종목별로 FINA A기준기록보다 약간씩 처지도록 설정했습니다.

FINA A기준기록 통과자는 2명까지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고, KSF만 통과하면 최상위 1명만 세계대회에 나갑니다.

김문기(경기고) 역시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 58초 94로 우승해 FINA A기준기록(1분57초28) 대신 KSF 기준기록(1분59초03)을 맞춰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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