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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靑 정무수석 "국회와 청와대 소통 역할 할 것"

<앵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정세균 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여야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임명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인사차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해 국회와 정부, 청와대 사이에서 소통의 센터 역할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세균 의장은 어느 때보다 국회와 청와대의 협치와 소통이 중요한 시기에 전병헌 전 대표가 수석을 맡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전 수석은 이어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주당과 청와대의 핫라인 역할을 제대로 해서 당·청이 일심동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도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당이 돼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당·청 간 소통구조가 늘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병헌 수석에게 여소야대 정국에서 소통 역할을 주문했고, 또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거 전 논의했던 개헌 약속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여야 4당의 원내대표들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정세균 의장과 함께 만나 주요 현안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구성 문제를 비롯한 청문회 일정과 민주당이 제안한 정무장관직을 새로 만드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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