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명 중 1명은 주 54시간 이상 격무…근로시간 다시 단축될까

5명 중 1명은 주 54시간 이상 격무…근로시간 다시 단축될까
취업자 5명 중 1명은 주 54시간 이상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주5일제 도입 이후 평균 근로시간은 계속해서 줄었지만 제도가 전면 도입된 2010년 이후부터는 주당 취업시간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주일에 54시간 이상 근무한 취업자는 533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 7천명 늘었습니다.

주말 이틀을 다 쉰다고 가정할 경우 하루 절반인 11시간 가까이 일하느라 보낸다는 의미입니다.

취침 시간을 고려하면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일터에서 소비하고 집에선 말 그대로 잠만 자는 셈입니다.

전체 취업자 2천 657만 7천명 대비 주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20.1%에 달했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주당 취업시간이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대책 중 하나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를 제시하고 있어 근로시간이 다시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