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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비핵화 대화 나와야, 신정부 출범 후 도발 중시"

정부 "北 비핵화 대화 나와야, 신정부 출범 후 도발 중시"
정부는 북한의 오늘(14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비핵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정부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정부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일체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특히 북한이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을 중시한다"면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와 미국과 중국 등 국제 사회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조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기 전 대북 대화·협상론에 대해 정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한이 핵 포기, 즉 비핵화에 대해 분명한 의사를 표시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제재, 압박과 함께 대화,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정부 성명에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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