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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들, 韓 민주당의 사드 국회 비준·청문회 요구 신속보도

주한미군의 사드 문제가 한중관계 개선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사드 대책특별위원회가 국회 비준 절차와 청문회 개최를 제안하자 중국 주요 매체들이 이를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민주당 사드 특위의 논평이 발표되자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매체들을 인용해 심재권 사드 특위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배치 문제에 관해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을 것을 수차례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드 특위가 사드 배치 과정의 합법성과 사드 비용 분담 이면합의 등에 대한 의혹을 풀기 위해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고 논평내용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논평이 대선 이후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에서 발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관영 중국청년망도 사드 특위 성명의 내용을 자세히 전하면서, 한국 국방부가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을 조명했습니다.

중국청년망은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통수 지침을 받들어 국가 안전 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가 완료됐느냐는 질문에 문 대변인이 "배치 중에 있다"고 답했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사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변화된 움직임에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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