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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대법관 후보 김선수·강재현·한이봉·조재연 추천

대법원이 올해 2월 퇴임한 이상훈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를 천거받는 가운데 변호사단체는 김선수·강재현·한이봉·조재연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김 변호사 등 4명을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 변협 회장은 "남성, 서울대, 판사 출신으로 이뤄진 폐쇄적, 획일적인 대법원 구성을 바꿔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낸 김선수 변호사는 제27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바로 변호사로 개업해 오랜 기간 노동사건 변론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했다고 평가 받는 노동법 분야 전문갑니다.

경남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강재현 변호사 역시 사시 합격 뒤 바로 변호사 활동에 나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왕성한 변론활동으로 변호사업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입니다.

기업 인수 합병 분야 최고 변호사로 꼽히는 한이봉 변호사는 28회 사시 수석 합격자로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미국과 일본 현지 법무법인에서 근무해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갑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를 역임한 조재연 변호사는 서울가정법원 판사 등 법관으로 11년 일했고 사시 22회 수석 합격자로 문 대통령과는 사시-연수원 동깁니다.

대법원은 이달 22일까지 신임 대법관 후보를 추천받은 뒤 심사에 동의한 대상자들의 학력과 경력, 재산, 병역 사항을 공개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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