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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기지 배치 무인기 '글로벌호크' 이달 초 첫 비행

일본 도쿄 서부 주일미군 요코타기지에 배치된 미 공군 고고도 미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1대가 지난 5일 밤 첫 비행을 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핵·미사일 개발 움직임을 계속하는 북한과 남·동중국해 군사거점화를 시도하는 중국을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 공군은 태풍 시즌을 피해 오는 10월말까지 글로벌호크 5대를 배치할 계획인데 현재 3기가 배치된 상탭니다.

글로벌호크는 길이 15m, 폭 40m 크기로, 원격조정을 통해 민간기보다 높은 고도 1만5천m 이상을 비행하며 화상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합니다.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도 괌의 태풍 시즌을 피하기 위해 일본 아오모리현 미군 미사와기지에 일시적으로 배치됐습니다.

이번에는 미사와기지의 활주로 공사 때문에 요코타 기지로 변경됐습니다.

글로벌호크는 공격력은 없는 정찰기로, 일본 방위성은 미사와기지에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호크 3대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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