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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무역흑자, 3년 연속 감소세

국내 완성차 수출이 주춤하면서 자동차 부품 분야 무역흑자도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자동차부품 무역흑자 규모는 47억4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습니다.

올해 자동차부품 수출은 61억9천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0.8%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수입 규모는 14억5천300만달러로 작년보다 12.6%나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014년 279억7천7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입액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5년 51억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8% 줄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작년 수입액은 55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해마다 감소했습니다.

2014년 226억7천4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5년 217억600만 달러, 2016년 200억3천만 달러로 내려앉았습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로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무역수지는 2011년 172억5천100만 달러 이후 6년 만에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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