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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20년 만의 최악 엘니뇨 홍수에 금리 깜짝 인하

엘니뇨 현상 때문에 거의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한 페루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페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로 0.25% 포인트 낮췄습니다.

금리 인하는 2015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가운데 다수는 금리 동결을 전망했었습니다.

페루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폭우 때문에 1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페루 북부 지역의 막대한 홍수 피해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지연 때문에 정부는 2017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재정을 확대했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이후 중앙은행도 경기 부양에 동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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