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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서 또 유해 추정 뼈 1점 발견…DNA 검사

<앵커>

세월호 4층 선체 뒷부분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수습되고 있습니다. 그제(10일) 두 점에 이어서 어제도 한 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세월호 4층 배 뒷부분 수색과정에서 뼈 한 점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해발굴 전문가들은 육안으로는 사람 뼈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뼈를 옮겨 DNA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DNA 검사는 보통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로 뼈가 발견된 위치는 그제 2점을 수습한 곳과 같은 4층 배 뒷쪽입니다.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객실 근처입니다.

하지만 옷이나 유류품 등 신원을 추측할 수 있는 유류품은 추가로 수습하지 못했다고 수습본부는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뼈 한점이 발견된 침몰 해역의 추가 수색 성과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해 추정 뼈는 4점으로 늘었습니다. 세월호 4층 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수색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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