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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대신 와인으로'…상처 보듬은 그림의 정체

[이 시각 세계]

와인으로 그린 그림을 본 적 있으신가요? 남아프리카의 한 예술가가 알콜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물감 대신 와인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보실까요.

짙은 자주색의 그림. 와인으로 그려진 그림입니다. 벌써 1년째 와인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고 있는 이 예술가는, 알콜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때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는데, 특히 알콜중독자가 많은 아프리카에서 술 취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랄 아이들이 쉽게 낙담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땐 고아원 앞에서 기타 교습을 하기도 한다는데, 어릴 적 상처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예술로 승화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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