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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도중 '케이크 세례'…유명 작가, 봉변 당한 사연

[이 시각 세계]

프랑스의 유명 작가가 강연 중 케이크 세례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동에 강연장이 쑥대밭이 됐는데,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무대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 강연자에게 누군가 케이크를 던지고 달아납니다. 

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한 사람은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 가운데 한 명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 교수인데, 케이크를 뒤집어쓰고도 당황하지 않고 강연을 이어가지만 무대 위에 레비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펼쳐지고, 누군가 또 다시 케이크를 던지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자 입고 있던 자켓을 휘두르면서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평소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레비 교수에게 세르비아 청년 시위대가 항의의 표시로 케이크를 집어 던진 겁니다.

케이크를 던진 청년은 이미 1985년부터 레비 교수에게 7번이나 케이크를 던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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