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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정부 해킹 대책 강화…사이버 안보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해 연방정부의 전산망을 현대화하고 개선하는 내용의 사이버 안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톰 보설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새 행정명령은 사이버 안보 위험으로부터 미국을 더 안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해당 기관장이 사이버 안보 리스크 관리 조치를 이행할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 새 행정명령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정명령의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범정부 사이버 안보 점검과 전산망 보안 강화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연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슬람 7개국 출신자 입국 금지 등 '반 이민' 행정명령 발령 이후 주 정부에서 소송 제기 움직임이 일자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연기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백악관 측은 당시 사이버 안보 행정명령에 대해,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장이 행정부 전산망의 안보 위험을 평가하는 임무를 맡고, 각 기관장은 정보기술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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