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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휘관 암살 용의자 체포…"이스라엘이 배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지휘관을 암살한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언론이 하마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는 가자지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3월 지휘관 마젠 파크하를 암살한 의문의 사건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니예 지도자는 또 "우리가 확보한 모든 정황과 증거는 그 범인이 이스라엘의 명령에 따라 암살을 실행한 것임을 보여준다"며 그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양측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하니예는 그 용의자가 팔레스타인인이라는 점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신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며칠 내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 용의자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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