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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당국 "지카 비상사태 사실상 종료"

브라질에서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당국이 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지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활동에 주력해온 브라질 보건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소두증 의심환자는 1만3천490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확진 환자는 2천65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2천900여 명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건부는 전국 4만1천688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집트숲 모기 퇴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매주 벌어지는 '모기 없는 금요일'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과 학교, 작업장 등에서 발견되는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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