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프란치스코 교황은 '태권도 10단'…명예 단증 수여

바티칸에서는 조금 특별한 태권도 단증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비록 '명예' 단증이라고 해도 무려 10단인데요, 이 명예단증의 주인공은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태권도 10단'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어제(10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태권도 명예 10단증을 수여했습니다.

태권도 도복과 검은 띠도 함께 전달됐는데요, 평소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 가톨릭에 대해 애정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함박웃음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태권도 정신'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박영길 이탈리아태권도협회 명예회장은 약자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이야말로 명예 단증을 받기에 더없이 적합한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무 합판조차 파괴 반대하실 것 같지만 그래도 축하합니다!', '10단이 어울릴 만큼 강인해 보인다. 내유외강형 고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