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표지 '타임'지, 알라딘 하루 최다판매도서 기록…7천 24권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에 실린 미국 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이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지금까지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린 책 기록을 세웠습니다.

알라딘은 10일 오후 1시 40분부터 24시간 동안 '타임'지 판매량이 7천 24권을 기록해, 역대 도서 일간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알라딘 관계자는 "(품절됐다가) 판매가 재개된 직후 1시간 동안에는 분당 16.6권씩 팔릴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35.6%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구매자가 79.3%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일간 판매량 1위 도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였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지난해 5월 17일 맨부커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며 하루 동안 5천 523권이 판매됐습니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안철수의 생각'으로, 2012년 7월 20일 5천 226권이 팔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특별판으로 출간된 '문재인의 운명'은 하루 동안 3천 151권 판매됐습니다.

타임지와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11일 현재 알라딘에서 주간 베스트셀러 1, 2위에 올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