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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범위 안 '적중'…출구조사 정확도, 이번에도 빛났다

<앵커>

이번 대선에서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개표 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순위는 물론이고, 다섯 후보의 득표율 모두 오차 범위 안에서 적중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1.4%대 23.3%. 지상파 3사는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18.1%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될 거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제 결과 역시 거의 같았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41.1%를 득표해 24.0%를 얻은 홍준표 후보를 17.1%p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득표율이 오차범위인 플러스마이너스 0.8%p 내에서 적중한 겁니다.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도 예측결과와 비슷했습니다.

후보 별 득표율에서 실제와 가장 차이가 컸던 홍준표 후보도 고작 0.7%p 차. 다른 후보들의 경우, 오차는 0.4%p를 넘지 않았습니다.

26.06%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 대한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 역시 해결했습니다.

[이찬복/칸타퍼블릭 이사 :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의 성·연령 비율을 당일 출구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결과와 결합하여 사전투표자들로부터의 득표율을 정확히 예측한 것이 예측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0년 3월 공동 예측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출구조사를 함께 진행해 온 지상파 3사는 그동안 가장 정확한 예측치를 발표해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 당일인 어제(9일) 오전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8만 9천여 명의 방대한 표본을 추출해 출구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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