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 정부 가늠케 할 대선 승리의 주역 '문재인의 사람들'

<앵커>

대통령을 뽑는 것은 대통령의 사람들을 뽑는 거라는 얘기도 있지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기여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문재인 민주당 정부가 어떨지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의 사람들을 정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대선 승리의 주역들 가운데 핵심 그룹은, 역시 노무현 정부 때부터 동고동락해온 측근 인사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의원은 후보 대변인으로 늘 문 대통령 옆에 있었고, 후보 비서실 부실장이었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조직특보단장 전해철 의원은 문 대통령을 지금 거리에서 보좌하며 의사 결정 과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권 재수를 결심했을 때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정책을 가다듬어 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이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를 필두로 800여 명의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싱크 탱크를 구성해 새 정부 정책의 틀을 짰습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 전직 외교관과 장성, 학자들이 모임을 구성하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준비된 대통령이 되도록 뒷받침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와 당이 하나였다는 문 대통령의 말처럼 당 선대위의 역할도 컸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경선 뒤 선대위 인선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통합 선대위를 이끌었습니다.

오늘(10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종석 후보 비서실장도 경선 패배 진영 인사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선대위에서 통합력을 발휘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호남 특보' 아내와 '지지자 1호' 딸…숨은 공신 가족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