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화제 된 '축하 볼 뽀뽀'…안희정의 답은 "이불킥"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

어젯밤 광화문에 모인 유권자들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접한 뒤 울고, 웃으며 기쁨을 함께하기도 했는데요, 이 중에는 기쁨에 취해 기습 볼 뽀뽀를 전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불킥'입니다.

어젯밤 늦게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선이 확실시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를 건넸습니다.

기쁨을 못 이기고 문 대통령의 볼에 기습적인 '축하 볼 뽀뽀'를 선사했는데요, 이 장면은 국내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큰 화제였습니다.

로이터 해외 공식 계정과 월스트리트저널 1면 등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을 알리는 뉴스에 이 애정 가득한 세레모니 사진이 인용된 건데, 외신을 본 누리꾼들은 '안 지사님 아침에 일어나서 어젯밤 일에 이불킥 하는 거 아니냐'며 장난 섞인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불킥'이라는 말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간밤의 부끄러운 행위나 일이 생각나 이불을 발로 찬다는 뜻의 신조어인데요,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이불킥…ㅎㅎ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이라며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답을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충남지사가 아니라 충남주사 ㅋㅋ! 보기 좋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