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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선 결과 발표…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인선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엔 이낙연 전남지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엔 임종석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국정을 진두지휘할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습니다. '대탕평, 대통합'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호남 인재 발탁을 통한 균형 인사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협치 행정, 또 탕평인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지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를 거쳤습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내고,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생을 국정원에 몸담았던 남북관계 전문가"라며, 국정원 개혁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후보자는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기획한 북한통으로 분류됩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임 전 의원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습니다.

대통령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위한 행정 서명으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업무지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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