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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공식 취임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진행된 취임선서식에서 '국민 통합'을 화두로 내세웠습니다.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통합과 소통을 위해서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부터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에서 근무를 하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과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습니다.]

권력을 분산시켜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고, 재벌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아울러 일자리부터 먼저 챙기고, 비정규직 문제도 우선순위에 두고 해결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면 워싱턴은 물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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