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해진 민주당 당사…문재인 당선인 취임 준비 분주

<앵커>

동시에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당사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강청완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늦게까지 축제 분위기였던 더불어민주당도 지금은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무려 10년 만에 여당이 됐다는 기쁨과 흥분이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 사이에 가시지 않았는데요, 현재 당사에는 일부 당직자들이 나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현충원 참배와 국회 취임선서 등 국회 관련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취임선서와 관련해 국회 내에서 의원 전원이 대기하라고 문자를 보내 공지했습니다.

국회 내에서 진행되는 국회의장 인사와 취임 선서에는 소속 의원 대부분이 나와 새 대통령 임기 시작을 축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르면 오늘 주요 인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선대위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던 문재인 당선인이었던만큼 관련된 제반 준비도 당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