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유한국당 "동남풍 위력 발휘…막판 보수층 결집 기대"

<앵커>

자유한국당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 선거종합상황실을 마련했습니다.

이경원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자유한국당 당사에는 오전부터 당직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곳 분위기는 기대감 반, 긴장감 반,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당 선대본부는 오늘 아침 대선 전 마지막 회의를 열어, 애국 국민은 모두 투표소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영남을 시작으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이른바 동남풍 구상이 이번 선거기간 충분히 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전체 투표율과 시도별 투표율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의 사전 투표율이 낮아 우려가 있었는데, 일단 오전 대구 경북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건, 막판 보수층 결집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오늘 선대위 회의에서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놔서는 안 된다. SNS를 통해 투표를 계속 독려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아침 투표를 한 뒤 오후에는 경남 창녕의 부모님 묘소를 방문할 계획인데, 저녁에 이곳 종합상황실에서 개표를 지켜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