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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진짜 보수 대표" 소신 투표 강조…沈 "더 강한 개혁"

<앵커>

유승민 후보는 서울 명동과 홍대 입구에서, 심상정 후보는 신촌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젊은 층이 많은 곳을 골라서 각각 소신투표와 개혁을 외쳤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는 서울 명동과 홍대입구 거리였습니다.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개혁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자랑스런 보수'의 부활을 외치며 누가 진짜 보수의 대표가 돼야 하는지 냉정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2번 후보가 보수의 대표가 될 수 있는지, 4번 저 유승민이 보수의 대표가 될 수 있는지, 여러분이 내일 심판해 주십시오.]

대세론에 따른 투표야말로 사표라며 소신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 유승민을 찍는 표가 사표입니까? 저 유승민을 찍는 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에 투자하는 거 아닙니까?]

심상정 후보는 서울 신촌에서 12시간에 걸친 '촛불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22일 동안의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들이 만든 '촛불 대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진보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차별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이름입니다. 우리 청년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위한 이름입니다.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이름, 심상정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의 '심상정 사표론'을 일축하고, 더 과감하고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권교체는 이미 압도적으로 실현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기호 5번 심상정에게 투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9일) 아침 투표를 마친 뒤 남편, 아들과 함께 투표 독려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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