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감동·볼거리…진화한 선거방송 '2017 국민의 선택'

<앵커>

저희 SBS는 두 시간 뒤에 아침 9시부터 선거방송을 시작합니다. 매번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어왔는데, 저도 잠깐 봤지만, 이번에도 재밌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SBS 실시간 개표 분석 시스템은 이번 대선에서 한층 더 새로워졌습니다.

시시각각 집계되는 득표수뿐만 아니라 개표가 지연되는 지역의 정치성향과 유권자 세대 분포까지 감안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당선 예측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페이스북과의 제휴로 온라인 SNS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권자 본심과 투표 향배를 가늠해봅니다.

지난 대선 때 촌철살인의 풍자와 신선한 스토리텔링이 화제였던 SBS 선거방송은 재미를 넘어 감동의 메시지로 또 한 번 탈바꿈합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대선 후보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유권자들이 한 발 더 가까이 후보들의 진면목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총 6부로 진행될 SBS 선거방송은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선의 의미를 충분히 담을 예정입니다.

[윤춘호/SBS 선거방송팀장 :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의로운 나라를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원동력이 되어 만들어진 선거입니다. 그래서 저희 SBS 선거방송은 그런 국민들에 대한 '헌정 방송'이 되고자 합니다.]

SBS는 특히 이번 조기 대선의 출발점이 된 광화문 광장의 의미를 선거방송에 되살렸습니다.

광화문에 야외 특설 무대를 설치해 오늘(9일) 오후 5개 주요 정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팟 캐스트를 진행하고 가수 양희은 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