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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첫 일정으로 전승기념식 참석…14일 취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다음 날 첫 공식일정으로 파리 개선문의 무명용사비를 찾았습니다.

마크롱은 현지 시간 어제 오전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에서 열린 2차대전 참전용사 추모행사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는 프랑스의 2차대전 전승기념일로 공휴일입니다 .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한다는 문서에 조인했고, 미국·영국·프랑스 등 2차대전 승전국은 전승기념일로 정했습니다.

마크롱은 올랑드 대통령과 함께 개선문 기단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행사에 참석한 퇴역 프랑스 참전용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개선문에서 마크롱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친밀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크롱은 올랑드 대통령의 발탁으로 대통령 경제보좌관으로 엘리제궁 에 입성한 뒤 경제장관으로 입각하는 등 올랑드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마크롱 당선인은 일요일인 오는 14일 프랑스 제5공화국 여덟 번째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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