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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표 아닌 소신 투표"…심상정 "강한 개혁과 변화"

<앵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지역을 돌면서 보수층의 소신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2시간 넘게 시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더 강한 개혁과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에서도 젊은 유권자들이 많은 대학가와 노량진, 광화문 일대를 돌며 개혁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대세론에 따른 투표야말로 사표라며 소신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소신을 가지고, 양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후보 찍는 표가 왜 사표입니까? 이거 사표 아니고 소신투표 아닙니까?]

문재인 후보는 대세론으로 지지를 강요하고 있고, 홍준표 후보는 지역주의를 자극하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사표 이야기를 하면서 대세몰이를 하거나, 막판에 지역주의 또 자극하는 그런 후보들 있는데, 그런 후보들은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시기 바랍니다.]

유 후보는 오늘(8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서울 명동을 거쳐 홍대 일대에서 유권자들과 일일이 만나면서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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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개혁에 나설 후보는 자신뿐이라며 진보층에 전폭적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서 투표해 주십시오. 심상정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습니다.]

기존 거대 정당들이 권력을 줬는데도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선거로 심판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차별, 성적소수자와 성차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반값 비정규직 인생을 강요하는 건 인권유린입니다. 여러분.]

심 후보는 서울 신촌에서 12시간 넘게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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