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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속이 들여다보이는 프랑스 '투명 투표함' 화제

제19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8일), 프랑스에서는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죠.

이와 함께 프랑스 선거에서 사용되는 '속 보이는 투표함'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투명 투표함'입니다.

어제 프랑스에서는 제2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선투표가 치러졌습니다.

우연히 비슷한 시기가 되기는 했지만, 투표 모습은 우리나라와 사뭇 다릅니다.

프랑스의 투표함은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물론 비밀투표 보장을 위해 투표용지는 별도의 봉투에 담아 넣습니다.

투표함 위에 달린 손잡이도 눈에 띄는데, 관리자가 이 손잡이를 당겨야만 틈이 열려 봉투를 넣을 수 있고, 이때마다 투표자 수가 자동으로 집계되는 시스템입니다.

투표가 종료된 후 개표소까지 투표함을 옮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시민대표들이 투표소에서 즉시 개표를 진행합니다.

투표 시작부터 개표 완료까지 유권자가 투표함 속 투표용지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투명 투표함을 이용하는 건데요, 누리꾼들은 '정말 역발상이다. 생각도 못 했는데 말 그대로 투명한 선거네',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참고해봐도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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