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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대국민 기자회견…광화문 광장서 마지막 유세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내일(9일)입니다. 후보들은 오늘 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입니다. 우선 문재인 후보는 촛불 집회가 열렸던 서울 광화문에서 최종 유세를 갖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대구, 청주를 거쳐 상경하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과 강남에서 마무리 유세에 나섭니다.

촛불 민심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 유세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라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광주를 찾아서는 과반 득표로 통합과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광주호남 표를 나누실 겁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서 제대로 개혁할 힘 주시겠습니까?]

충주 유세에서는 중원인 충청 민심이 역대 대선 결과를 결정했다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 통합 적임자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제는 저 문재인이 몇 퍼센트 득표하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 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 바꿔내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서는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안전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집권하면 소방과 해경을 독립시키고, 청와대가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공약도 부각했습니다. 어버이날의 법정공휴일 지정과 치매 치료비 90% 국가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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