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서쪽 미세먼지 '비상'

현재 서해안과 호남지역에서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인천과 호남 등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특히 전남 지역은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백령도와 광주는 세제곱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고요, 또 그 밖의 서쪽 지역도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상태입니다.

오늘(8일)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나쁨' 수준 예상되고,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하늘빛 자체는 대체로 맑습니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서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중부와 영남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경북 일부와 강원 영동 지역에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영동 지역은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이 24도, 광주 25도, 대구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선거일인 내일 새벽,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