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기질 '매우 나쁨'…곳곳에 강풍·건조 주의보

주말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남부지방 곳곳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가운데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150㎍, 울산은 200㎍, 흑산도는 300㎍을 웃돌고 있습니다.

황사에다가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오늘(7일)도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굉장히 안 좋은데요, 서쪽 지방은 매우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에서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빠질 수가 있겠습니다.

게다가 강원, 충청 이남 지방으로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 서쪽 지방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은 편입니다.

오늘도 낮 동안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영동지방으로는 강풍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 지방 많은 곳으로는 건조 주의보와 일부는 건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각별히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은 23도, 대구 28, 부산은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밤늦게 제주와 전남 해안 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선거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일부 동해안 지역은 수요일에도 비 소식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