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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안공항 주변 뉴타운 조성…외국인 관광객에 과시용"

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주변에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순안국제공항과 활주로 주변에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 사이 새 살림집이 많이 지어졌다"며, "새 살림집이 조성된 구역은 최소 7개로 구역마다 20에서 30채 이상의 집이 들어섰고 건설중인 아파트 모습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이 방송에 "공항 주변 살림집 조성이 평양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현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멜빈 연구원은 또, 북한 당국이 주요 고속도로 주변의 건물을 새로 짓거나 오래된 주택을 새로 단장한 사례도 많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은 지난 2015년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를 완공한 뒤 순안공항과 평양시를 잇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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